경남 산청박물관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부경대학교 한국어연수생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12일 부경대 국제교류본부 한국어연수생 400여 명이 산청의 역사문화·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한국 문화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한국 문화체험’은 산청박물관 체험과 동의보감촌 방문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산청의 역사문화를 주제로 퀴즈와 미션을 수행해 나가며 동의보감촌을 탐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31일에는 일본 나가사키현 고등학생들의 부경대 방문 행사에 산청박물관의 ‘찾아가는 박물관’ 수업이 초청됐다.
8월 첫 주에도 여름방학 단기연수생 외국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죽간 만들기 문화 체험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산청박물관 관계자는 “교육을 통한 산청의 역사문화 알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해 산청 문화관광 이미지 제고와 외국인 유치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청=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