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살인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또다시 30도를 넘어섰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기상관측 이래 연이틀 30도를 넘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 기준 서울의 최저기온은 30.4도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후 111년만에 가장 높은 기온이다.
서울의 10시 기준 낮기온은 34도다.
낮에도 전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대전, 대구가 38도까지 오르겠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 북부 산간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폭염의 기세는 주말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주말 낮 최고기온은 35도를 넘나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