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6일 사천시 서포면 벼 조기재배단지에서 올해 벼 첫 수확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송도근 사천시장을 비롯해 농업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확한 쌀은 지난 5월 6일일 모내기 한 극조생종 백일미 품종으로, 일반벼 품종의 재배기간 140일에 비해 30일 정도 짧다.  

올해는 태풍이 오지 않았고 일조량도 충분해 10여일 정도 재배기간이 단축돼 93일 만에 수확했다. 

극조생종 백일미는 쌀 외관이 양호하고 도열병저항성과 내풍성 등을 지니고 있다. 

경상남도는 올해 2억 2500만 원의 사업비로 15개 시·군 300ha에 벼 조기재배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정연상 경상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조기재배를 통한 햅쌀 시장 선점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동시에 경남 쌀의 위상도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