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와 근해통발수협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수산물 소비활성화사업 일환으로 ‘통영 바다장어’ 무료시식회를 열었다.

이번 무료시식회에서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문화마당에서 바다장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선보였다. 

행사 주최 측은 장어구이와 장어튀김, 장어통조림 등을 무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어민들은 본격적인 장어판매 시즌을 맞아 소비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에 소비가 둔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무료시식회를 통해 장어 생산 어업인 및 관련 종사자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통영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바다장어 홍보를 통해 위축되어 있는 장어소비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영=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