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54회 추계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이 경남 합천군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합천군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96개팀이 참가해 지난 7일부터 23일까지 191경기를 군민체육공원 및 삼가·용주구장에서 야간경기로 치르게 된다.
경기는 24개 조별 예선을 거쳐 48강전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23일 19시에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결승전은 SPOTV 스포츠 채널을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지만 야간경기가 가능한 조명시설이 갖춰진 6개 구장에서 대회가 진행되어 선수들의 안전과 관람객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합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