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다이, 공식 사과문 게재…음식 재사용 중단과 위생 시스템 도입 약속

토다이, 공식 사과문 게재…음식 재사용 중단과 위생 시스템 도입 약속

기사승인 2018-08-13 15:31:12


토다이코리아는 남은 음식의 일부를 재사용한 데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다는 공식 사과문을 내놓았다. 앞으로 문제가 된 재조리를 전면 중단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위생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약속했다.

토다이코리아는 대표이사와 임직원의 이름으로 "SBS 뉴스에 보도된 내용 중 7월 5일부터 8월 9일까지 소비되지 않은 음식의 일부분을 조리해 다른 음식에 사용한 데 대해 잘못을 인정한다"며 "토다이를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님들의 신뢰를 무너뜨리게 되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일을 계기로 토다이에서는 위와 같은 재조리 과정을 전면 중단하고,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더욱 강화된 위생 매뉴얼과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토다이는 평촌점에서 초밥에 들어간 회와 연어회 등을 재활용해 롤에 넣는 방식으로 음식을 재사용해왔다는 것이 조리사들에 의해 폭로돼 비판을 받아 왔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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