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수도 앙카라의 미국 대사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매체 CNN투르크는 “20일(현지시간) 오전 대사관 앞을 이동하던 차량에서 발사된 수발의 총탄이 경비 초소를 가격했다”고 보도했다.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흰색 차량 한 대가 대사관 앞 도로를 주행하던 도중 정체불명의 인원들이 대사관 6번 출구 앞 경비 초소를 향해 4~5발의 총알을 발사했다. 총격을 가한 범인이 한 명인지 아니면 다수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 당국은 도주한 차량을 쫓고 있으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터키와 미국은 미국인 목사 앤드루 브런슨의 석방 문제를 놓고 외교 갈등을 빚고 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