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오르자 은행 주담대 금리 5%대 육박

코픽스 오르자 은행 주담대 금리 5%대 육박

기사승인 2018-08-21 05:00:00 업데이트 2018-08-21 08:54:59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오르면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대에 육박했다. 코픽스는 은행 자본조달 비용을 반영한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전날 우리은행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3.21~4.21%로 지난 16일 대비 0.03%p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같은 기간 0.02%p 오른 3.27~4.27%다. 5년 고정혼합물은 3.44~4.44%로 0.03%p 감소했다.

신한은행은 신규의 경우 3.16~4.51%, 잔액은 3.17~4.52%다. 신규 코픽스는 16일 대비 0.03%p 하락했다. 잔액 코픽스는 0.02%p 올렸다. 금융채 5년물은 3.51~4.62%에서 3.49~4.6%로 떨어졌다.

농협은행 신규 코픽스는 2.81~4.43%다. 잔액 코스피는 2.87~4.49%다. 신규 코픽스는 16일 대비 0.03%p 하락, 잔액 코픽스는 0.02%p 상승했다. 5년물은 3.20~4.54%에서 3.17~4.51%로 하락했다.

KB국민은행은 신규 코픽스가 17일 3.38~4.58%에서 20일 3.35~4.55%로, 잔액 코픽스는 같은 기간 3.54~4.74%에서 3.56~4.76%로 바뀌었다. 5년물 금리는 지난주 3.56~4.76%에서 이번 주 3.53~4.73%로 떨어졌다.

KEB하나은행은 신규와 잔액 코픽스가 3.05~4.25%로 변동이 없었다. 5년물의 경우 3.23~4.43%에서 3.15~4.35%로 낮아졌다.

주담대 금리가 오른 건 코픽스가 올랐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7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87%로 지난달 대비 0.02%p 상승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8월부터 11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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