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벵기’ 배성웅 코치가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서울 상암 S-플렉스 11층에 위치한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이 21일 개관식을 갖고 공식으로 문을 열었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약 189평 규모로 조성 기간은 2017년 3월부터 2018년 2월에 이르기까지 약 11개월. 지난 5월부터 8월 20일까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쳤다.
배 코치는 스타크래프트1 종목의 이제동과 김택용, 워크래프트3 전설 장재호,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페이커’ 이상혁, ‘프레이’ 김종인 등과 함께 인기 현역 선수들을 위한 자리 ‘스타즈’로 헌액됐다.
현역 시절 LoL 월드 챔피언십 3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설적 정글러로 이름을 날렸던 배 코치는 “제가 오는 게 맞는지 모를 정도로 영광스러운 자리다. 선배들이 닦아놓은 자리에 숟가락 얹어놓은 느낌이라 감개무량하다. 감사하다”고 헌액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