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식당가가 맛은 물론 위생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신세계백화점 모든 점포 식당가가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음식점 위생등급제에 자발적으로 신청해 절반 가까운 브랜드가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경기점 등 서울 수도권 점포는 물론 센텀시티, 광주신세계 등 지방점포까지 식당가에 입점된 110여개 브랜드 중 46개 브랜드가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7개 브랜드가 우수 인증을 받았다.
이어 새로 입점했거나 아직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은 브랜드에 대해서도 올해 말까지 모두 완료해, 신세계백화점 식당가 어디서든 안심하고 외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위생관리 수준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의 세 단계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평가 항목으로는 조리장, 직원 위생관리, 화장실 등 위생관련 사항이 주를 이루며, 평가는 전문성, 공정성,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위탁해 이뤄진다.
위생등급 지정업소는 위생검사 2년간 면제,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설비의 개ㆍ보수 등의 혜택을 받는다.
구현화 기자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