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상태로 흉기와 맥주병으로 들고 난투극을 벌인 중국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중국인 국적 A(32)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전날(3일) 오후 8시 50분쯤 전주시 삼천동의 한 빌라에서 술을 마시고 각자 흉기와 맥주병을 들고 다툼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가 휘두른 흉기로 B씨가 복부와 팔 등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았다.
조사 결과 이들은 B씨가 영상통화 하는 과정에서 불을 껐다는 이유로 이 같은 다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다.
유범수 기자 sawax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