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슈퍼 크랙’ 세징야가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27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세징야는 지난 2일(일) 대구 월드컵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수원과 대구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7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해 그림같은 두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8분 에드가의 골을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세징야는 전반 34분, 레이저같은 왼발 중거리 슛으로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4분에는 수원의 문전에서 오른발로 크게 감아차 수비진을 넘기는 그림같은 슛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세징야의 2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대구는 수원을 4-2로 제압했다. 승점3점을 챙긴 대구는 K리그1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6라운드 MVP에는 부산의 이동준이 선정되었다. 이동준은 지난 1일(토)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부산의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트리는 활약으로 K리그2 26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후반 추가시간, 광주 펠리페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둔 광주와 부산은 5점의 승점차를 더 벌리는 데에 실패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