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훈련 중이던 해양경찰(해경)의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 해경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여수시 오동도 북서쪽 3.3㎞ 앞 해상 방제정에서 훈련 중이던 박모(57) 주무관이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박 주무관은 방제정에서 줄을 끌어 올리는 양묘기를 작동하던 중 줄에 왼쪽 다리가 끼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구조정을 이용, 박 주무관을 여수의 한 병원으로 옮겨 긴급 봉합 수술을 진행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