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야산서 '벌초 실종' 80대…119 적극 수색으로 '구사일생'

완주 야산서 '벌초 실종' 80대…119 적극 수색으로 '구사일생'

기사승인 2018-09-12 10:01:49

산에 벌초를 하기 위해 올라갔다가 실종된 80대 노인이 소방 대원들의 적극적인 수색으로 인해 목숨을 건졌다.

12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3분쯤 전북 익산시 왕궁면 양곡마을의 한 야산에 올라간 이씨(87)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이 노인은 산에 벌초를 하기 위해 올라갔다가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자정까지 렌턴을 밝히며 산을 샅샅이 수색했으나 이 노인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6시간 뒤에 수색을 재개해 산 중턱에서 이 노인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노인은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 노인이 어두운 야산에서 길을 잃어 실종됐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범수 기자 sawax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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