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대전 비룡분기점 인근에서 4.5t 화물차가 갓길에 서 있던 1t과 25t 화물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1t 화물차 운전자 A씨(42)가 숨지고, 4.5t 화물차 운전자 B씨(58)가 중상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4.5t 화물차가 운전자가 갓길에 정차한 A씨의 1t 화물차와 25t 화물차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25t 화물차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차에서 뭔가 떨어져 피해를 봤다는 1t 화물차 운전자의 항의에 서로 차를 세워놓고 트레일러 뒤를 살피던 중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4.5t 화물차 운전자의 졸음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