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스미싱 메시지 기승…“URL 클릭 주의해야”

추석 앞두고 스미싱 메시지 기승…“URL 클릭 주의해야”

기사승인 2018-09-17 16:54:08 업데이트 2018-09-17 16:54:10

추석을 앞두고 택배 안내나 선물 교환권을 가장해 스미싱(Smiching) 문자 메시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스미싱 범죄는 667건으로 지난 2016년 562건에 비해 19% 증가했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다. 문자메시지로 전송된 인터넷 주소를 누를 시 악성코드가 자동으로 설치돼 금융정보와 개인정보 등을 탈취해 가는 범죄를 말한다.

정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부 인사나 택배 배송, 선물 교환권 등을 가장해 스마트폰 문자 속 URL 클릭을 유도하는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최근 전체 스미싱 문자 85%를 택배 배송확인, 반송 등 택배회사를 사칭한 피해가 차지하고 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정부는 스미싱 문자 피해 예방을 위해선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인터넷 주소는 클릭하지 말고, 특히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 스미싱 가능성이 높으므로 설치를 중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스미싱 문자 예방을 위해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소액결제를 원천적 차단하거나 결제금액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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