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날 사상 첫 야간 기념식…축하공연은 가수 ‘싸이’

국군의날 사상 첫 야간 기념식…축하공연은 가수 ‘싸이’

기사승인 2018-10-01 10:42:36 업데이트 2018-10-01 11:17:46

정부가 1일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저녁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국군의 날 기념식을 저녁에 하는 이유는 평일 오전에 하면 많은 국민이 시청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국방부와 방송사가 협의해 ‘프라임타임’으로 옮긴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열병식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저녁에 행사를 하니 해가 지면 퍼레이드를 하기 어렵다는 기술적인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기념식은 박선영 아나운서와 현역 군 복무 중인 배우 임시완씨 사회로 진행된다. 유엔군전사자 안내로 시작, 헌화와 분향, 기수단 입장, 예포 21발 발사, 공군 전투비행단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이 뒤따른다.

유공자 훈장과 표창 수여를 한 뒤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도 이뤄질 계획이다. 끝으로 축하공연에는 가수 ‘싸이’가 등장할 계획이다.

국군의날 기념식은 이날 오후 6시20분부터 1시간 30분 가량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문 대통령, 정경두 국방장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유엔군 참전용사 47명, 국군 참전용사 8명 등 3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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