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초등학교서 6학년생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중

은평구 초등학교서 6학년생 숨진 채 발견…경찰 조사 중

기사승인 2018-10-02 11:13:35 업데이트 2018-10-02 14:11:21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이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8분 서울 은평구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6학년에 재학 중인 A양(12)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양은 운동장 한 시설물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A양 발견 당시 메모 형식의 유서가 함께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딸이 귀가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부모가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찾아 나섰고, 학교 안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 뒤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A양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양 발견 당시 모습에 외상이 없는 점을 토대로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는 중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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