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남강 일원에서 열린 2018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식 행사 때 드론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진주시와 축제위원회에 따르면 남강유등축제 개막을 앞두고 1일 오후 7시40분 남강 상공에서 최첨단 콘텐츠인 드론 30대가 ‘드론아트 쇼’ 공연을 펼쳐졌다.
공연 도중 드론 10여대가 서로 충돌하며 남강 등으로 추락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남강에는 개막식 행사를 보려고 관람객 1만 명이 찾았다. 드론은 직경 30~40㎝ 정도 크기이다. 관람객들은 갑작스럽게 벌어진 드론 추락 장면을 보면서 놀라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드론아트쇼를 연출한 업체는 현재 남강에 빠진 드론은 수거하지 못한 상태다.
축제위원회 이날 사고가 드론과 교신하는 장비가 장애를 일으키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