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만여 가구 정전 피해…태풍 ‘콩레이’ 영향

부산 2만여 가구 정전 피해…태풍 ‘콩레이’ 영향

기사승인 2018-10-06 12:38:01 업데이트 2018-10-06 12:41:35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부산에 북상하면서 정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6일 한국전력 부산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부산 전역에 걸쳐 45곳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오전 9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모두 2만179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절반 가량은 곧바로 복구됐으나 1만여 가구의 전력공급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는 "부산 연산9동인데 1시간 전부터 아파트 정전이다", "부산 영도쪽도 정전입니다" 등의 제보가 잇따랐다.

한전 관계자는 "정전 피해 지역이 부산 곳곳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며 "복구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전 피해 외에도 상습침수구역인 세병교, 연안교, 덕천배수장을 비롯해 광안대교, 거가대교 등 13곳이 강풍으로 인해 통행이 통제된 상태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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