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재능기부…서경덕 교수 ‘욱일기=전범기’ 전 세계에 영어 광고

안현모 재능기부…서경덕 교수 ‘욱일기=전범기’ 전 세계에 영어 광고

기사승인 2018-10-06 13:46:12 업데이트 2018-10-06 15:43:45

지난 10여년간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이번에는 페이스북에 욱일기 관련 영어 영상을 광고로 집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2분짜리 영상은 방송인 안현모가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하여 지난 러시아월드컵 개막식에 맞춰 유튜브에 공개한 것이다.

이번에는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광고를 게재하게 됐다.

서 교수는 “며칠 뒤 제주 국제관함식에 일본 해상자위대 군함이 사실상 ‘전범기’를 달고 참가할 예정이라는데, 이번 기회를 역이용해 전 세계인들에게 욱일기의 진실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세계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욱일기’는 독일의 ’나치기’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라는 점을 강조하였고, 이런 상황에서도 일본은 지금까지 각 분야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강하게 질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지난주 국제관함식에 참가하는 전 세계 45개국 해군측에 ’욱일기=전범기’라는 이메일을 보냈으며, 특히 무라카와 유타카 해상막료장 등 일본 관계자들에게 “제주 입항시 전범기는 내려라”는 항의우편을 보낸바 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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