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과 민민홍 인천관광공사 사장이 잇따라 취임하면서 두 기관 모두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두 공사의 사장이 10일 박남춘 인천시장으로부터 각각 임명장을 수여받고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및 인하대학교·인천대학교 대학원에서 각각 경영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입사 후 30년 이상 재직하면서 세종1본부장, 조달계약처장, 세종특별본부장, 인천지역본부장, 토지주택대학교 전임교수를 거친 도시개발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 사장은 취임사에서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특별시 인천을 경영목표로 삼고 이를 위해 5대 중점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5대 중점전략은 공정한 수익창출 선순환 사업구조 확립과 원도심 주민의 삶이 행복한 도시재생, 다양한 계층을 아우른 주거복지, 미래지향 신규사업·신기술 도입, 시민과의 소통, 지역기업과의 동반성장이다.
민 인천관광공사 사장도 취임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민 신임 사장은 한국외대 졸업, 한양대학교 국제관광대학원 석사,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컨벤션전시경영 박사를 취득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30여 년 근무하면서 국제관광본부장(상임이사)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민 사장은 “소통을 기반으로 한 변화,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의 3가지 원칙으로 공사를 운영하겠다”며 ”다양한 융복합 관광과 일자리 창출, 시민과의 상생을 통해 최우수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