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내년 3월 옥련동 인근에 무료로 어린이 장난감을 대여해주는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3호점을 개관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도담도담 장난감월드는 인천시민 또는 인천시 소재 직장 근무자로 취학 전 자녀를 둔 가정 가운데 연회비 1만 원만 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계층은 연회비를 면제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며 일요일,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다.
회원 한 명당 장난감 2개, 도서 3권, 시청각자료 2개 등 7개 품목을 월 6회, 1회당 14일까지 대여할 수 있다.
2009년 문을 연 1호점인 연수구청점의 회원수는 1만4020명이며 월 평균 대여건수는 4919건에 달한다.
지난 3월 개관한 2호점인 송도점 회원 수는 1221명, 월 평균 대여건수는 4708건으로 꾸준히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3호점 개관 이후 도담도담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더 늘어나면 예산 등을 검토해 추가적으로 4호점 개관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