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연구팀이 세계 최고 권위의 자연어처리분야 학회 EMNLP(Empirical Methods in Natural Language Processing) 2018 참가한다.
네이버는 2일 “EMNLP 2018에 참가해 전 세계 수천 명의 연구진들을 대상으로 연구성과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EMNLP은 세계적인 컴퓨터 언어학 전문가 컨퍼런스 ACL(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과 더불어 자연언어처리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회다. 이번 해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4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학회에서는 언어 데이터 기반 자연어처리 접근법에 대해 총체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클로바 소속의 서민준 연구원이 워싱턴 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진행한 논문이 이번 학회의 정규 세션에서 발표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또한 서 연구원은 튜토리얼 세션에서 QA나 기계 독해 등과 같은 인공지능 시스템이 행하는 표준화된 테스트와 관련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김성훈 네이버 클로바AI 리더는 “클로바는 비전, 딥러닝, 자연어처리 등 다양한 인공지능 분야의 국제적인 기술 학회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는 등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속 연구원들이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심층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인공지능 생태계를 더욱 활발히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