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철우 도지사 보수단체 회원에 “지X하네” 맞받아쳐

[영상] 이철우 도지사 보수단체 회원에 “지X하네” 맞받아쳐

기사승인 2018-11-15 14:10:34 업데이트 2018-11-15 14:35:39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보수단체 회원에게 욕설해 논란이다.

이 도지사는 14일 구미시에서 열린 ‘박정희 탄생 101돌 기념식’에 참석해 행사장으로 이동하던 중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과 마찰을 빚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 도지사를 향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한 배신자가 왜 여기에 왔느냐”며 심한 욕설과 함께 항의했다.

이에 이 도지사는 “당신들 똑바로 알고 이야기해. 내가 박근혜 탄핵 가장 반대한 사람이야”라며 “그 지X 하니까 보수가 분열돼 나라가 이래 되지”라고 맞받아쳤다.


회원들이 계속 항의하자 이 도지사는 또 “지난번에 아니라고 얘기했는데 또 지X하고 있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란은 2~3분 만에 일단락됐다.

이 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2년간 여러 차례 탄핵에 반대했다고 이야기했고 언론에도 보도됐는데 아직도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 가슴 아프다”며 “보수 분열의 원인이 되므로 정확히 알고 이야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 도지사 측은 “행사 때마다 이들 회원이 찾아와 심한 욕설을 하는 바람에 순간적으로 실수했다”고 해명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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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