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차원 다른 성장 DNA 확대 중”

[CES 2019]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차원 다른 성장 DNA 확대 중”

기사승인 2019-01-10 14:34:02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고객 가치 중심의 성장과 변화를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CES 2019’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고객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성장과 변화를 통해 전사적인 체질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가전 부문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와 제품경쟁력을 기반으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뤘고 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준비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성장 DNA들이 전사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조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글로벌 경기 하락,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간의 산업 주도권 경쟁 등 혹독한 환경변화가 예상되지만 성장을 통해 헤쳐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LG전자는 수익이 전제된 성장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강력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수익 기반의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모터, 컴프레서 등 핵심부품의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플랫폼 최적화와 모듈러 디자인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도 높인다. 또한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 등의 판매를 확대하고, 스타일러, 건조기 등 시장선도 제품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내겠다는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이날 ▲수익성 기반의 성장주도형 사업으로 전환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5G,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선제적 미래준비 ▲실패하더라도 도전을 장려하는 조직문화 구축 등 건전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한 3대 중점과제도 추진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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