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스킨십을 즐긴 나머지 가족들의 불편함도 아랑곳않는 남편에게 신동엽이 "짐승 수준"이라고 평했다.
14일 방송된 KBS2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남편의 심한 장난과 스킨십 때문에 괴롭다는 아내의 사연이 다뤄졌다. 이날 주인공으로 출연한 아내는 "남편의 장난기 심한 스킨십 때문에 아이가 아빠를 피할 정도"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남편은 아들의 중요부위를 오랫동안 만지고 장난을 친다는 증언이 공개되자 "우리 아들이 피부가 희다"는 둥 변명으로 일관했다. 이밖에도 아내가 설거지를 하고 있을 때 엉덩이를 발로 차거나, 가슴을 만지는 등 성적인 스킨십도 개의치 않는다고. 아내는 "그러다 보면 자기 혼자 달아올랐는지 갑자기 방에 가자고 한다"며 "아이들도 있는데 내 기분은 살피지 않는다"고 힘들어했다.
이에 MC를 맡은 신동엽은 남편에게 "거의 짐승 수준"이라고 단언했고, 이에 남편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