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미라-정신욱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양미라는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흡사 좀비와 같은 모습으로 일어난 양미라는 "카메라 앞에서 요리하려니까 겁난다"며 아침 식사로 만둣국을 준비했다. 주부9단이라는 콘셉트로 일했으나 허술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만둣국을 만드는 와중 남편 정신욱씨가 "만두를 너무 빨리 넣은 것 같다"고 간섭하자 양미라는 "내가 간섭하지 말랬잖아. 내 영역이다"라며 잘라냈다. 그러나 완성된 만둣국을 맛본 정신욱씨는 "불었다. 소금 많이 넣었다"며 냉철한 평가를 내려 원망을 받았다. 식사 후 양미라는 운동용 댄스 게임에 맞춰 막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양미라는 지난 1997년 잠뱅이 모델 콘테스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햄버거 체인 CF로 '버거소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스타가 됐다. 드라마 '팝콘' '인생은 아름다워' '어여쁜 당신'등 배우로 활약했으며 지난해 10월 2세 연상의 사업가 정신욱씨와 결혼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