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우파 성향 경제학자 스티븐 무어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로 지명된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마켓워치는 무어가 지나치게 정치적인 면이 있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반대파로부터 반감을 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집중 공격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 이사 지명자는 상원 인준을 받아야 한다.
무어 역량을 의심하는 지적도 나온다.
뉴욕 매거진은 “경제 분석가로서 수십년 경력은 오류 연속이었다”며 “‘유명한 멍청이’가 연준 이사에 지명된 것”이라고 혹평했다.
무어는 지난 2016년 트럼프 대선 캠프에서 경제고문을 지냈다. 그는 현재 보수우파 성향인 헤리티지 재단 방문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