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신충식 전 농협금융지주 회장과 김세직 서울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신 이사는 55년생으로 충남 예산 출신이다. 용산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신 이사는 농협중앙회 종합기획실, 금융기획부, 리스크관리실에서 근무하며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췄다.
지난 2012년 농협은행 출범 당시 초대 지주회장 겸 은행장을 맡아 농협은행이 안정적으로 자리잡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 이사는 60년생이다. 본적은 경기도 안양이다. 숭문고와 서울대에서 경제학 학석사를, 美시카코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 이사는 국제통화기금(IMF)에서 14년간 세계 및 한국 거시경제와 금융정책 개발을 수행한 경제학자다. 그는 학문뿐만 실무경험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사외이사 선임으로 기업은행은 정관에서 정한 사외이사 정족수 4인을 모두 채웠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외이사 선임으로 어느 때보다 전문성 있는 이사회 운영이 가능해 졌다”며 “안정된 지배구조와 내실 있는 이사회 운영으로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