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29일 오전 5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한국인 투수로는 박찬호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등판이다.
또한 류현진은 2001년 박찬호가 처음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한 데 이어 18년 만의 한국인 선발승을 노린다.
특히 류현진은 애리조나전에 13차례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3.77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류현진을 상대로 강했던 폴 골드슈미트와 A.J. 폴록이 각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다저스로 이적한 점도 어깨를 가볍게 한다.
애리조나의 개막전 선발은 다저스 출신의 잭 그레인키다. 류현진과는 2017년과 지난해 선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