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오는 6월 개봉한다.
'엑스맨:다크 피닉스'(감독 사이먼 킨버그)는 ‘엑스맨:퍼스트 클래스’와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그리고 ‘엑스맨:아포칼립스’로 이어지는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이다.
할리우스 제작사 이십세기폭스가 디즈니로 넘어가면서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이십세기폭스에서 마지막으로 제작한 '엑스맨' 시리즈로 남게 된다. 이후 ‘엑스맨’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합류할 전망이다.
1일 공개된 '엑스맨:다크 피닉스' 메인 예고편은 인간과 돌연변이 간의 평화로운 공존을 이룬 엑스맨이 우주에서 조난 당한 인간들을 구하기 위해 우주로 향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임무 도중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로 진 그레이(소피 터너)의 내재된 피닉스 포스가 모든 것을 초월하는 강력하고 파괴적인 힘 다크 피닉스로 변화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등장한다. 그녀는 거대한 힘에 괴로워하는 진 그레이에게 “넌 휠체어에 앉은 사람에게 명령만 받는 어린애야, 아니면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야”라고 질문하며 다크 피닉스의 힘을 발현하도록 자극한다.
'엑스맨:다크 피닉스' 측은 "마지막 시리즈에서는 진 그레이의 힘을 이용하려는 세력과 점차 다크 피닉스의 힘에 폭주하게 되는 진 그레이, 그리고 진 그레이를 막고자 하는 엑스맨의 대립까지 기존 엑스맨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강렬한 딜레마까지 펼쳐친다"고 설명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