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이 모바일뱅킹 환전 서비스 개편과 함께 수수료를 우대해준다. 부산시 자영업자 감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은행, 모바일 환전서비스 개편…수수료 우대
제주은행이 모바일뱅킹 환전 서비스를 로그인 없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은행은 아울러 온라인으로 환전 시 주요 통화 수수료를 최대 90%까지 우대한다. 제주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환전 고객에게는 제주관광공사 면세점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부산시, 자영업자 감소율 전국 '톱'
부산시 자영업자 감소폭이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는 부울경 지역을 대상으로 ‘동남권 자영업 현황 및 시사점’ 연구보고서를 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권 자영업자는 최근 5년간(2013년~18년) 88만7000명에서 85만6000명으로 3만1000명 줄었다. 지역경기 부진에 따른 소비위축 등 영향으로 감소폭(3.5%)이 전국(1.1%)보다 컸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은 2013년 37만3000명에서 2018년 30만9000명으로 6만4000명 줄어들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소율(17.2%)을 기록했다. 울산도 9만명에서 8만1000명으로 줄어들며 10.0% 감소했다.
경남은 같은 기간 42만4000명에서 46만6000명으로 4만2000명 늘어나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세(9.9%)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 구조조정 등 영향으로 근로자 다수가 자영업자로 전환됐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