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3일 1300억원 규모 혁신기업 투자계획을 밝혔다.
손 회장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한화금융센터에서 열린 디노랩 개소식에 참석해 국내 핀테크 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핀테크기업 성장기여를 위해 우리금융지주 주도로 3조원 규모 혁신성장 펀드를 조성중”이라며 “연내 핀테크 기업 300억원, 스케일업 1000억원을 모 펀드에 직접 출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년 내 그룹 차원의 핀테크 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주사 내 컨트롤 타워를 신설하고 핀테크 투자 전담자회사 설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소한 디노랩은 기존 위비핀테크랩을 확대·개편한 금융권 최초 테스트베드다. 새로 개설된 디벨로퍼 랩은 핀테크 기업에 은행 인프라와 네트워크, 아마존 웹서비스 교육 프로그램 및 개발환경 등을 제공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