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우리기업 고부가가치 투자개발형 사업 적극 지원”

은성수 “우리기업 고부가가치 투자개발형 사업 적극 지원”

기사승인 2019-04-04 17:32:01 업데이트 2019-04-04 17:32:06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은 “수은 해외사업자문·주선 기능을 적극 활용하고 금융가용성을 극대화해 우리 기업 고부가가치 투자개발형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은 행장은 4일 은행회관에서 해외건설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2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해외건설 수주플랫폼회의는 지난 2016년 4월 침체된 해외건설업계 재도약과 상생 발전을 위해 주요 해외건설기업과 수은·무역보험공사·해외건설협회 등으로 구성된 상시협의체다. 

은 행장은 “올해 1/4분기 해외수주가 48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50% 이상 감소한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수은 또한 해외사업 지원을 위해 연초 책정한 여신공급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와 유관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외사업 수주 어려움을 극복해 최소한 지난해 수준(약 320억 달러)은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은 행장은 방안으로 ▲수은 특별계정을 통한 초고위험국 사업지원체계 구축 ▲ECA·MDB 등과 협력을 통한 고위험국 사업지원 강화 ▲경협증진자금을 통한 개도국 인프라사업 지원 확대 ▲주요 발주처와 기본여신약정(FA) 체결 등을 언급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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