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자유한국당이 제기한 삼성 소송 수임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로 음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자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 이종배 간사님 등이 얼마나 황당한 허위사실로 음해를 하고 있는지가 입증되고 있다”라며 삼성전자의 공식입장 기사를 첨부했다.
앞서 이종배 한국당 의원과 김용남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박영선 후보자의 남편이 2008년부터 로펌에 근무하며 수임한 삼성 관련 사건이 13건에 달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를 통해 수백억의 수임료를 챙겼다는 것.
박 장관 후보자의 남편이 해당 로펌의 일본 도쿄와 서울 사무소에서 근무한 것은 사실이나 삼성전자의 소송을 맡아 진행한 로펌의 미국 본사와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