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3사가 5일 삼성전자의 5G폰 ‘갤럭시S10 5G’ 판매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5G 서비스 개통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조기 교체∙액정 파손∙휴대폰 분실 등을 지원하는 ‘5GX 클럽’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5GX 클럽의 스마트폰 조기 교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5G 스마트폰 구매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 5GX 클럽은 6개월형, 12개월형, 24개월형으로 구성된다. 24개월형 이용 고객의 경우 구매 24개월 후 출고가의 최대 50%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 액정 파손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액정 파손 시 교체 비용을 5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휴대폰 분실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휴대폰 분실 시 직전 플래그십 모델 스마트폰을 임대 받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SK텔레콤 5G 고객은 ‘제휴카드 더블할인’ (삼성/롯데, 약 74만원 상당)을 비롯, 새 단말 구매 시 쓰던 단말을 반납하면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T안심보상’ 등 총 100만원 상당의 구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는 고객의 단말기 구매 부담을 줄여주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KT 5G 슈퍼체인지’는 가입 24개월 후 사용하고 있던 갤럭시S10 5G 단말기를 반납하고 갤럭시 신규 단말기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받을 수 있다. 월 이용료는 4000원이며, 월정액 8만원 이상 쓰는 5G 이용자의 경우 멤버십 포인트 100% 차감으로 부담을 줄였다. 가입기간은 오는 6월30일까지다.
뿐만 아니라 KT는 스마트폰을 매년 바꾸는 고객을 위한 ‘슈퍼렌탈’도 선보였다. 갤럭시 S10 5G(256G)를 1년 대여할 경우, 24개월 할부금인 월 6만1850원(연 5.9% 분할상환수수료 포함)보다 저렴한 월 5만93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렌탈 이용기간에는 최대 30만원 한도로 보장되는 파손보험을 무료 제공된다
이밖에 KT는 고객의 5G 단말에 대한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48개월 할부도 통신사 최초로 선보였다.출고가 139만7000원인 갤럭시 S10 5G(256G) 모델을 48개월 할부로 구매하면, 월 할부금은 3만2750원이다.
LG유플러스는 경쟁사보다 많은 공시지원금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완전 무제한 요금제인 ‘5G 프리미엄(9만5000원)’과 ‘5G 스페셜(8만5000원)’에 가입하면 47만5000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5G 스탠다드(7만5000원)’와 ‘5G 라이트(5만5000원)’ 가입 고객에게도 각각 41만9000원과 30만8000원을 지원한다.
특히 5G 프리미엄 요금제의 경우 다른 통신사의 기본료가 비슷한 요금제와 비교하면 최대 31만3000원을 더 제공하여 약 3배가량 지원금이 높다. 다른 요금제도 타사 대비 약 2배 이상 지원금을 더 준다.
공시지원금과 별도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추가지원금 15%를 추가로 할인받을 경우 5G 프리미엄과 5G 스페셜 요금제는 최대 54만6250원까지 할인 받아 갤럭시 S10 5G(256GB)을 85만7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