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레드미 노트7’ 출시…AS센터 갖춰 국내 시장 공략

샤오미, ‘레드미 노트7’ 출시…AS센터 갖춰 국내 시장 공략

기사승인 2019-04-10 14:15:36

샤오미의 국내 총판 지모비 코리아가 ‘레드미 노트7’을 국내 출시한다.

정승희 지모비 코리아 대표는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스마트폰 빅5 중 3개가 중국산이다. 품질에서 중국산이 저평가되는 시대는 지났다”며 “샤오미는 중국 샤오미가 아니다. 수백 개의 제품이 많은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으며, 경쟁사 제품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샤오미는 온라인상의 가성비를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그러나 한국은 온라인이 전체 시장 중 5%에 불과하다”며 오프라인 채널 확대 계획을 밝혔다. 정 대표에 따르면 샤오미는 하이마트와 손잡고 오프라인 채널에서 레드미 노트7 판매를 개시한다. 

레드미 노트7은 19.5:9 비율의 6.3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후면에는 4800만 화소의 삼성 ISOCELL 브라이트 GM1 이면조사 CMOS 센서를 장착하고 있다. 또 샤오미의 플래그쉽 기기인 Mi Mix 3에서 선보인 최신 AI 기능들도 추가되었다. 사용자는 야간 촬영, AI 장면 포착, AI 스마트 뷰티, AI 인물모드 등의 기능을 통해 멋진 사진들을 쉽게 촬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대용량의 4000mAh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적외선 송신기를 탑재해 텔레비전부터 에어컨까지 샤오미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레드미 노트 7은 내구성도 좋아졌다. 전면과 후면에 Gorilla Glass 5를 적용해 낙하에 대한 충격을 줄였다. 섀시의 모서리도 강화하여 보다 견고한 스마트폰을 완성했다. 더불어 각 버튼과 포트들은 방수 처리가 되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침수 피해도 최소화했다. 

단점으로 지적되어왔던 AS센터도 개소된다. 정 대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아이나비를 통해 전국 10개 지점에서 (AS)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레드미 노트7 출시와 함께 샤오미 공식 지정 AS 서비스를 발족한다”고 설명했다.

전국 37개 지점에서 AS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제품군은 레드미 노트7부터다. 샤오미는 향후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AS 서비스 지점을 확장할 계획이다.

레드미 노트7은 이날부터 롯데하이마트를 통해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오는 13일에는 하이마트 잠실 본점에서 프리 론칭 이벤트를 진행하며, 15일부터는 전국 하이마트 매장에서 정식 출시된다. 4GB RAM과 64GB 저장소를 갖춘 단일모델로 출시됐으며, 색상은 스페이스 블랙과 넵튠 블루 등 2가지다. 네뷸라 레드는 추후 추가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24만9000원이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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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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