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본임이 비인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구본임은 지난 21일 오전 4시50분쯤 1년 이상 병마와 싸운 끝에 사망했다. 향년 50세.
서울예술대 연극학과를 졸업한 구본임은 1992년 극단 미추에 입단하면서 연극 무대와 영화에서 활약해왔다. 영화 '마누라 죽이기, '홍반장', '음란서생', '미녀는 괴로워', '화려한 휴가', '식객', '나는 왕이로소이다', '늑대소년' 등과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 '조강지처클럽', '탐나는도다', '검사프린세스', '주군의 태양', '호텔킹', '싸우자 귀신아', '훈장 오순남' 등에 출연했다.
고인의 빈소는 솔낙원 인천 장례식장 1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3일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