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명수 대법원장, 아들 부부 공관 공동 거주… 공관 재테크 의혹”

바른미래당 “김명수 대법원장, 아들 부부 공관 공동 거주… 공관 재테크 의혹”

기사승인 2019-04-23 17:32:16 업데이트 2019-04-23 17:32:22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23일 “관사 재테크의 기억이 가시기도 전에 공관 재테크가 국민들에게 의문과 실망감을 주고 있다”고 논평했다.

이 대변인은 “김명수 대법원장의 공관에 독립세대인 아들 부부가 공동 거주하는데 이것이 아들의 강남 아파트 분양금 마련을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공관 리모델링 중 취임한 김 대법원장은 외손주들을 위해 놀이터를 만들고 모래사장과 그네를 설치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극진한 외손주 사랑이지만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대법원장의 ‘팔푼이’ 공인 의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대법원장은 취임 당일 근무지이던 춘천에서 대법원으로 버스를 타고 오는 행위로 자신의 청렴성을 과시했다. 결과적으로 보여주기 ‘쇼’였던 셈”이라며 “김명수 대법원장은 ‘친족 사건 배제’를 권고한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 권고의견 제8호’를 무시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의 해명과 시정이 필요하다. 대법원장이 앞장서서 공직 의식의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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