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26일 “‘오신환 의원, 권은희 의원 강제 사보임이 국회법 위반인가?’ SBS [사실은] 코너에서 펙트체크를 했습니다”라며 “과거 김홍신 의원의 헌재 판결때문에 합법이라는 주장, 알고 보니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1) 김홍신 의원 판결 당시에는 ‘당론’이라는 전제가 있었는데, 바른미래당의 의총결정은 '당론'이 아니라는 점을 정확히 지적헀습니다. 2) 또, 김홍신 의원 판결 이후 함부로 사보임을 시키지 못하는 법조항이 신설되었기 때문입니다”라고 페이스북에 밝혔다.
이어 하 의원은 “거짓말쟁이 김관영 대표! 사보임 안된다고 말해놓고 자신이 거짓말하고 있는 증거 녹취록이 나왔군요. 이러고도 대표직 계속 유지할 수 있나요? 즉각 사퇴해야 합니다”라고 비판했다.
전날 하 의원은 “오신환, 권은희 의원 강제 사퇴로 지난 의총의 패스트트랙 추인 자체가 무효가 되었습니다. 12:11 결과는 의총에 참석 의원들이 '강제사보임 없다는 걸 전제로 표결에 임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전제가 깨졌습니다. 강제사보임을 그것도 두 사람이나 결행했기 때문에 의총 결과는 무효가 되는 것입니다. 사개특위 우리당 의원은 이 두사람이 전부입니다.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당을 파국으로 몰고갑니다. 제가 체험한 최악의 당독재입니다”라며 손학규 당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를 비난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