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채증 자료로 자한당 의원 및 보좌진 고발·처벌할 것”

윤소하 “채증 자료로 자한당 의원 및 보좌진 고발·처벌할 것”

기사승인 2019-04-26 10:41:16 업데이트 2019-04-26 10:41:17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본청 223호에서 열린 국회 폭거 관련 비상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참담한 심정으로 그리고 한편으로는 분노의 마음으로 국회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자유한국당의 ‘국회 난장판 쇼’를 계속 할 것이라고 나경원 원내대표가 강조했다. 독재자의 본령이자 후예들이 독재타도를 외치고, 헌법을 유린한 자들이 헌법수호를 외치는 기막힌 상황이 어제와 오늘 새벽까지 국회에서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이러한 어처구니없는 행패는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에 불과하다는 것을 저희들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잘 알고 있다. 지지율보다 더 의석을 가져가겠다는 기득권, 자신들은 사법개혁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한다는 기득권, 이것을 지키겠다는 말은 그들의 말로 ‘기득권 쟁취·보호 투쟁’이 본질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절대로 이 행패를 그냥 두지 않을 것이다다. 어제 정의당 당직자들이 채증한 수백, 수천 건의 자료를 증거로 한국당 의원들과 보좌진들을 고발하고 처벌하겠다. 특히 보좌진들을 방패막이 삼아 자신들은 뒤에 숨어 그 처벌을 면하려는 비겁한 꼼수가 자유당 국회의원들의 모습임을 낱낱이 볼 수 있었다”며 “다시 한 번 우리는 촛불항쟁을 떠올린다. 이제 헌정유린과 국정농단 세력에 이어서 ‘국회농단 세력’을 국민의 이름으로 응징하고 바꿔내야 한다. 저는 오늘부로 자유한국당을 자율적으로 해산할 ‘자해당’, ‘자해공갈당’이라 선언한다”고 비난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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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