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나경원 원내대표, 기죽지 말고 더욱 더 투쟁 하십시오”

홍준표 “나경원 원내대표, 기죽지 말고 더욱 더 투쟁 하십시오”

기사승인 2019-04-29 16:35:15 업데이트 2019-04-29 16:35:18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당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국회에서 대여투쟁을 주도하고 있는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하하면서 관종정치를 한다고 민주당 김민석 전의원이 비난 하고 있습니다. 관종정치란 인터넷상 관심을 끌기위해서 무리한 행동을 하는 관심병 종자를 줄인 말이라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 사람이 말하는 관종정치는 자세히 보면 자기 자신 스스로를 이르는 말 인줄 잘 알고 있을 텐데 왜 나경원 원내대표를 지목하여 비난 하고 있는지 나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관종정치를 하다가 나락으로 떨어진 경험이 있는 사람이 나 대표를 관종정치한다고 비난하는 것은 참으로 우스운 일입니다. 그런 논리라면 집권이후 대국민 쇼로만 일관한 문대통령이 대표적인 관종정치가 입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잘하고 있는 야당 원내대표의 사기를 떨어 뜨리기 위해 사용한 치졸한 용어가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 갈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 하십시오. 나경원 원내대표는 기죽지 말고 더욱 더 투쟁 하십시오. 반대당에서 비난이 집중 될수록 잘하고 있다는 증거 입니다”라고 응원했다.

앞서 홍 대표는 “관종정치로 서울시장 후보까지 올랐다가 밑천이 들통나 몰락의 길로 가다가 관심을 끌어 보기위해 나를 공천헌금 500만원 받았다고 민주당 사무 총장을 시켜 검찰에 고발까지 했던 사람입니다”라며 “그 직후 내가 나를 음해한 사람은 반드시 그 업을 치룰 것이라고 말했는데 우연의 일치 인지는 모르나 그로부터 두달뒤 자신이 7억 여원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여비서가 고발하여 구속되었고 대법원까지 가서 유죄판결을 받았지요. 국회의원 공천댓가로 내가 받았다는 공천헌금 500만원은 터무니없는 모함으로 밝혀 졌고 본인은 5년간 정치를 하지 못했지요”라고 김민석 전의원을 비난했다.

이어 “관종 정치의 대명사 같은 사람이 자신의 행적은 망각하고 다시 관종정치로 일어서 볼려고 야당 원내대표를 비난하는 것은 또다른 몰락을 가져 올 겁니다. 정치를 다시 하고 싶다면 과거를 뉘우치고 진실해 지십시오. 그렇지 않다면 한국정치판에서 영영 도태될 겁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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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