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갤럭시S10 5G’가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30일 오전 11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갤10 5G가 터졌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갤럭시S10 5G 발화해서 터졌다”며 “AS센터에 제품을 보냈지만 ‘외부 손상 자국이 있다’며 다시 되돌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환이나 환불과 관련한 이야기는 일절 없었다.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AS센터의 대응도 문제 삼았다. 당초 폭발 때문에 휴대폰을 떨어뜨렸을 뿐이므로 외부 충격과 폭발이 무관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갑자기 핸드폰에 불이 나서 놀란 마음에 떨어뜨린 바람에 자국이 난 것”이라며 “폭발 순간에 (휴대폰을) 고이 (손에) 들고 있었어야 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AS센터에) 전화하니 다들 책임 전가만 하고 있다”며 “휴대폰을 6일 사용하고 기기값만 130만원을 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2016년 리콜 사태를 겪었던 ‘갤럭시 노트7’를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배터리 결함으로 폭발사태가 이어지자 갤럭시 노트7을 리콜한 바 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