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를 인정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의 다리 사진이 화제다.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7년 찍힌 박유천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박유천은 다리와 손에 심각한 상처를 입은 모습이다. 당시 박유천은 증상의 원인이 스트레스성 면역 약화 때문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이를 두고 그가 수년 전부터 필로폰을 투약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박유천 다리의 상처를 ‘메스버그’라고 주장했다. 필로폰 부작용 중 하나인 메스버그 현상은 피부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으로 이를 긁으면 흉터가 남기도 한다.
박유천은 지난 29일 마약 투약 사실을 처음으로 시인했다. 또 지난달 13일 전 여자친구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하고, 자신이 혼자 추가로 한 번 더 투약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