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정채용’ 3건 추가…자유한국당에 한나라당까지 ‘취업청탁’

KT ‘부정채용’ 3건 추가…자유한국당에 한나라당까지 ‘취업청탁’

기사승인 2019-05-03 14:42:29

‘KT 부정채용’ 의혹 사례가 3건 추가돼 총 12건으로 늘어났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KT 채용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3건의 부정채용 정황을 추가로 파악했다. 3건의 추가 채용 비리는 2012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당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된 부정채용 사례에는 허범도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 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이석채 전 KT 회장의 최측근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과 2012년 인사담당 전무를 구속기소 하며 총 9건의 부정채용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추가된 3건의 부정채용 사례는 지난달 말 이 전 회장 구속영장 청구 당시 혐의 사실에 포함됐다.

한편, 앞서 확인된 9건의 부정채용에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성시철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 정영태 전 동방성장위원회 사무총장, 김종선 전 KTDS 부사장 등이 연루됐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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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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