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삭발정국·장외투쟁정국·역풍정국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첫째, 박대출 국회의원이 점화한 삭발정국이 확산 중입니다. 단식투쟁은 장기전이 안됩니다. 삭발투쟁은 시각투쟁·장기전이 가능합니다”라고 전했다.
또 “둘째, 어제 하루만 해도 청와대 앞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 서울역·대전역·동대구역·부산서면 집회, 국회 본관 앞 김태흠·이장우·윤영석·성일종·이창수·김준교 삭발, 4대강 보해체반대 국민대회, 7개의 대형 장외집회가 열렸습니다. 역대 최다 장외투쟁집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전 지사는 “셋째, 문재인 역풍정국입니다”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날치기로 지역구 의석을 잃게 되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검경수사권조정법과 공수처법 날치기로 문무일 검찰총장이 해외에서 반민주적이라며 입장문을 내고, 일정 취소 급거 귀국하고, 검찰은 공수처법이 위헌소지가 있다는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합니다. 현직 부산지법 김태규 부장판사도 문무일 검찰총장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검찰 출신 민주당 국회의원 조응천·금태섭도 반대하네요. 문재인 대통령이 정신 차릴 때까지 역풍은 점점 더 거세질 것입니다”라고 전망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