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는 3일 “‘5월의 횃불’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아이들, 부모님, 스승님, 청년들, 남편, 아내 모두 사랑과 감사의 소리, 희망의 붉은 꽃들로 넘쳐 나야하는 5월입니다. 하지만 5월의 붉은 꽃은 피지도 못하고 시들어버렸습니다”라며 “문제는 경제입니다. 실업률은 IMF이후 역대 최악, OECD 경제성장률은 2016년 11위에서 18위로 추락, 1분기 경제성장률은 10년만에 가장 낮은 마이너스 0.3%, 수출은 5개월째 마이너스, 소비는 3년 만에 최저입니다. 기업 국내 설비투자는 21년 만에 최하(-10.8%), 기업들이 해외로 탈출하고 있습니다”라고 페이스북에 밝혔다.
황 대표는 “문제는 문재인 정권입니다. 문제의 심각성을 알지 못합니다.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이들에게 가족은 없습니다. 가족의 의미도 가치도 모릅니다. 오직 좌파 가족들을 위한 권력게임에 중독되었고 기득권의 향기에 취해있습니다”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사랑하는 여러분, 5월입니다. 촛불독재는 우리 경제를 태웠고, 우리 국민의 삶은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비록, 우리의 발은 잿더미를 밟고 있더라도, 우리의 눈은 푸른 하늘을 바라봐야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아름다운 5월입니다. 저는 가슴에 붉은 장미꽃을 꽂고, 손에는 붉은 횃불을 들고, 저 붉은 해 끝까지, 끝까지, 끝까지 전진하겠습니다. 가족을 지키겠습니다. 제 붉은 피와 붉은 열정과 붉은 사랑을 쏟아 여러분의 따뜻한 행복을 지키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사랑하는 대한민국 가족여러분, 거룩한 5월입니다. ‘5월의 횃불’을 함께 들어주십시오. 5월 4일, 거룩한 붉은 횃불이 광화문에서 타오릅니다”라며 4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3탄>에 참석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