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자이퉁(FAZ)에 보낸 기고문에서 ‘한반도에서 총성은 사라졌다. 한반도의 평화가 유럽까지 번져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김정은이 직접 참관하는 가운데 새로 개발한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이 남한 전역을 명중시킬 수 있는 시험발사에 성공하여, 사드·패트리엇·킬 체인·KMD 무엇으로도 방어할 수 없는 심각한 무방비 상태에 빠졌음에도, 국군통수권자가 잠꼬대 보다 한심한 소리를 독일 유력지에 기고하다니, 제 낯이 화끈거립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차라리 조용히 입을 닫고 있으면, 망신이나 당하지 않을 텐데, 이 일을 어찌해야 합니까?”라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