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가는 지역 주민과 밥 한 끼… 마을회관이든, 경로당이든 자겠다” 부산 자갈치시장서 출정

황교안 “가는 지역 주민과 밥 한 끼… 마을회관이든, 경로당이든 자겠다” 부산 자갈치시장서 출정

기사승인 2019-05-07 16:48:15 업데이트 2019-05-07 16:48:20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는 7일 오전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열린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대장정 출정 기자회견에서 “오늘 저는 부산시민들의 애환이 담긴 이곳 자갈치 시장에서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민생대장정을 출발한다. 총체적 난국의 대한민국을 구하고, 국민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투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오늘 바로 이 자리에서 처음 시작하는 것이다. 문재인 정권 2년, 대한민국 경제, 민생, 안보가 모두 처참하게 무너졌다. 국민의 삶은 도탄에 빠졌고, 나라의 미래까지 흔들리고 있다. 그동안 우리 자유한국당 국민들의 질타를 받으면서 제1야당의 역할을 되살리기 위해서 노력을 해왔다. 민생 입법을 위해서 앞장서서 노력해왔다.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만나고, 이분들을 위한 최저임금 결정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사람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탄력근로제 확대 노력도 하고 있다. 기업들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규제개선 방안들도 만들어가고 애를 쓰고 있다. 대한민국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가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해오고 있다. 아직 부족하지만 저희가 반드시 우리 경제를 다시 살리는 그 일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부터 저는 전국을 걷고, 또 사람들을 만나면서 국민 한 분, 한 분 민생의 아픔을 보듬도록 하겠다. 가는 곳이 어디든 끼니때가 되면 지역주민과 함께 한 끼 밥상을 하겠다. 마을회관이든, 경로당이든 재워주시는 곳에서 잠을 잘 생각이다. 국민들 속에서 생생한 국민 목소리를 듣고, 우리의 안타까운 목소리도 전하도록 하겠다. 진짜 민생을 살피고, 진짜 민생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 대표는 “저와 자유한국당의 민생대장정은 문재인 정권의 ‘민심파괴, 좌파독재’에 맞선 것이다. 오로지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간절한, 정말 간절한 투쟁이다.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싸워주신다면 문재인 정권의 좌파독재 반드시 끝낼 수 있다. 길을 오가시다가 저를 만나게 되면 가슴속 깊은 곳에 품은 이야기들을 말씀해 주시라. 질책할 것은 질책하고, 또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하고 싶은 말들 말씀해 주시라. 귀를 열고 마음을 열겠다.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가슴에 새기겠다. 오늘 출발하는 저의 민생대장정, 국민 여러분과 함께 국민 여러분들의 마음을 모아서 위대한 국민 승리의 대장정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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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